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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뉴스

영주시 관광 경쟁력 및 소백산 주도권 회복 전략

by yjnow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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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광 경쟁력 및 소백산 주도권 회복 전략 인포그래픽

새로운 게임의 시작

2023년, 두 도시의 관광객 격차는 381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이 숫자는 이야기의 시작일 뿐입니다. 본 인포그래픽은 데이터에 기반한 냉정한 현실 분석을 넘어, 영주시가 어떻게 '다른 게임'을 시작하여 관광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1. 전장 분석: 현실의 격차와 잠재력

2023년 연간 총 방문객 수 비교

단양군이 약 925만 명을 유치하며 약 544만 명의 영주시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단양의 '스릴과 장관'이 영주의 '유산과 평온'보다 더 넓은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영주시의 딜레마: 풍부한 자산, 부족한 경험

영주시는 뛰어난 관광자원(하드웨어)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로 연결할 인프라 및 콘텐츠(소프트웨어)가 부족합니다. 이 불균형이 '스쳐 가는 도시'를 만드는 핵심 원인입니다.

⛰️

2. 소백산 주도권, 어떻게 되찾을 것인가?

현재 소백산의 대중적 이미지는 '등산'을 중심으로 단양에 선점되어 있습니다. 영주시는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는 대신, 단양이 제공하지 못하는 '깊이 있는 치유와 영감'을 통해 새로운 판을 만들어야 합니다.

단양의 전략

🧗

산을 오르는 즐거움

(Climbing)

대중적, 활동적, 넓은 고객층

vs

영주의 새로운 전략

🧘

산이 주는 치유와 영감

(Healing & Inspiration)

프리미엄, 정적, 특정 고객층

전략 1: 브랜드 재창조

'누구나 가는 산'에서 '특별한 쉼을 위해 찾는 프리미엄 목적지'로 전환합니다.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한 '프라이빗 웰니스 존'을 구축하고, KTX와 연계한 '힐링 셔틀'로 접근성을 혁신합니다.

전략 2: 경험 차별화

등산을 넘어선 스토리를 제공합니다. 소수서원과 연계한 '선비의 명상길', 야간 체류를 유도하는 '소백산 별 헤는 밤' 등 영주에서만 가능한 독점 콘텐츠를 개발합니다.

전략 3: 디지털 영토 확장

온라인에서 '소백산'의 연관 검색어를 바꿉니다. '등산' 대신 '힐링', '웰니스', '명상' 키워드를 선점하고,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와 협업하여 새로운 고객층에게 다가갑니다.

🚀

3. 승리의 길: 영주시의 통합 반격 전략

소백산 전략을 포함, 영주 관광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는 '스쳐 가는 도시'에서 '머물고 싶은 도시'로의 완전한 전환을 의미합니다.

🏨 인프라 확충
(숙박, 교통, 야간)
➡️
🎭 콘텐츠 혁신
(선비문화 재해석, 웰니스)
➡️
🏞️ 랜드마크 창조
(영주만의 시그니처)
➡️
💰 체류형·소비형
관광지 전환

결론: 다른 게임을 시작해야 이길 수 있다

단양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방문객 수를 단순히 추격하는 것이 아니라, 단양이 따라올 수 없는 새로운 판을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방문객 1인당 소비액, 체류 시간, 그리고 '대체 불가능한 경험'이라는 질적 가치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해야 합니다. 소백산의 주도권을 되찾는 것은 '누가 더 높은 봉우리를 가졌는가'의 싸움이 아니라, '누가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가'의 싸움입니다. 영주시는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모든 자산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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