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굿모닝! 관사골’ 로컬브랜딩 본격화

영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관사골 일대를 중심으로 ‘굿모닝! 관사골’이라는 명칭의 로컬브랜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사골이 지닌 근대생활사 유산을 활용해 ‘영주의 아침 문화’라는 핵심 콘텐츠를 개발,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고 생활 인구 및 청년 유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마스터플랜 수립과 거점시설 조성 등을 통해 지역 브랜드 전략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굿모닝! 관사골’

도시 브랜드 전략 수립과 거점시설 조성 착수

영주시는 지난 6월 11일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 관사골 일대의 도시 브랜드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립 중이다.
또한, 관사골 내 관사4호 건물을 리모델링해 카페, 로컬 편집숍, 공유오피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건축기획 용역 계약도 이달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거점 공간은 로컬 창작자와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문화기반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6월 19일 로컬브랜딩 워크숍 참여…전국 지자체와 교류

오는 6월 19일(목)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로컬브랜딩 워크숍에 영주시가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디자인·기획 부문에서 선정된 전국 지자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방향과 정책을 공유하며, 중앙정부와의 협력 체계 강화 및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실행력 확보를 도모할 예정이다.

하반기 ‘영주의 아침’ 프로그램 및 BI 개발 추진

하반기에는 ‘영주의 아침’을 테마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구축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지역 생산자, 상인, 창작자 간 협업 구조를 조성하고, 관사골의 정체성을 반영한 지역 브랜드 구체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도 병행 추진,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비즈니스 생태계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권기혁 도시과장 “관사골의 정체성을 문화관광지로 재탄생시킬 것”

권기혁 영주시 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은 관사골의 고유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정체성이 살아 있는 문화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마스터플랜과 거점시설 기획이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영주의 아침’ 프로그램과 로컬크리에이터 워크숍 등 실행사업을 본격화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 재생과 지역브랜드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관사골의 역사성과 일상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로컬 콘텐츠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의: 영주시청 도시과 / 로컬브랜딩 추진팀